정보/골프팁

고쳐야 할 골프습관

조니양 2015. 4. 20. 07:00



사람은 누구에게나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매년 새해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가려고 노력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여기서도 습관이란 것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답니다. 이런 계획이나 목표는 하루에 한 번씩 다짐을 하면서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작심삼일로 계획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나쁜 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골프에서도 습관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예요.

'골프는 운동 후 반대 방향으로 50회 이상의 스윙을 해주어야 한다' 라는 말을 다시 새겨봐야 할 것 같아요. 반드시 고쳐야 할 골프 습관 확인해볼게요!



 고쳐야 할 골프습관


목을 빼고 하는 스윙하는 동작을 조심하자!



<출처: 123rf>


골프를 배우다 보면 "머리를 고정시켜야 한다", "머리가 고정되지 않으니 슬라이스 볼이 난다", "임팩트 후 공을 보지 말고 티를 계속 봐야한다" 등의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 말들은 모든 골퍼들이 완벽한 스윙을 하기 위한 기술적인 테크닉을 말하는 것인데요.

역설적이지만 이런 자세는 경추, 흉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랍니다. 경추부는 상체를 고정시키고, 좌우로 회전하는 각도가 70도 이상이 되지 않게 되어있어요. 하지만 스윙할 때처럼 머리를 고정시키고 우측 어깨가 몸의 중심에서 90도 이상 회전하면 경추, 흉추부의 접합부(목을 구부리면 튀어 나오는 뼈마디)에 받는 부담은 커지게 되는데요.




<출처: 123rf>


몸이 유연한 주니어, 20대의 젊은 골퍼라면 적응에 따라 괜찮을 수 있지만 보통 30대 후반에 들어 골프를 시작하는 것을 봤을 때는 이런 스윙은 몸에 무리를 주는 자세예요.

아마추어 골퍼는 프로 골퍼처럼 완벽한 폼을 가지고 골프를 치기가 어렵죠~ 가장 이상적인 스윙자세를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프로 골퍼들도 등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한데요. 아마추어 골퍼는 골프 자체를 즐기면서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출처: 123rf>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하는 증상으로는 백스윙이나 팔로우 스윙 시, 목 뒤쪽이 당기면서 손가락 쪽으로 전기가 오는 듯 한 이상 감각이 반복 될 때와 어드레스 시에 목을 움직이면 손의 감각이 이상해지는 경우, 그립을 잡았을 때 예전과 같이 힘을 줄 수 없는 경우, 지속적으로 근육의 한 부위와 압통이 있는 경우랍니다.




<출처: 123rf>


골프로 인해 목등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경추부에 부담을 주는 나쁜 자세를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볼을 치다보면 스스로 목등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찾아 몸으로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또한 척추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경추부만 교정해서는 안되고 전체 척추의 상황을 고려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나쁜 자세로 한 스윙이 굳어지면 처음에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 기간 지나서 검사를 해보면, 경추부의 퇴행성 굴곡이 생기거나 주위 인대가 이완된 것을 발견 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디스크나 관절이 파괴되는 심각한 경우도 있으니 나쁜 골프 습관은 버려야겠죠~?



골프 습관 체크하기!



<출처: 123rf>

아래의 항목 12가지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이 5개 이상이라면 당장 골프 습관을 바꾸어야 한답니다. 한 번 체크해볼까요?

1. 골프를 친 다음날 허리가 아프다.

2. 골프 치기 전 날 술 약속을 피하기 힘들다.

3. 근력운동을 피한다.

4. 라운드 할 때 주로 카트를 타고 다닌다.

5. 샷 거리는 멀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6. 첫 홀 티샷 때 주위 사람들을 의식해서 무리하게 친다.

7. 골프하기 전에 혈압이나 체온에 대해 신경을 써본 적이 없다.

8. 골프의 참 맛은 라운드 중 마시는 맥주 한잔이다.

9. 연습장에서는 늘 하루에 200개 정도의 드라이버 샷을 한다.

10. 골프하다가 당한 부상은 전쟁터에서 얻은 훈장과 같다고 생각한다.

11. 골프장에서의 돌연사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다.

12. 내 골프의 궁극적인 룰 모델은 타이거 우즈이다.


사이토 마사지의 저서 <골프가 내 몸을 망친다> 의 내용 중 한 부분인데요. 나이 들어가면서 올바른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후 한 쪽 방향으로 쏠린 근육이나 뼈를 바로 잡는 반대 방향 스윙이나 스트레칭은 필수라고 해요.

나쁜 골프 습관으로 비뚤어진 자신의 체형을 체크해보고 미리미리 대비해보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