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럽은 페어웨이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이 결합된 최고의 클럽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많은 장점을 가진 클럽이죠. 그에 반해 하이브리드 클럽을 마음껏 활용하는 골퍼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이름처럼 페어웨이 벙커, 러프, 그린 주변 등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클럽이랍니다. 오늘 상황 별로 하이브리드 클럽을 다루는 포인트를 알아보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해보아요!
벙커에서 그린까지! 하이브리드 클럽을 다루는 방법 |
1. 러프에서
<출처: gettyimagesBank>
볼이 러프에 빠진 상황은 그다지 유쾌한 상황은 아니죠. 하지만 러프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을 선택한다면 조금 더 쉽게 볼을 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헤드는 밑바닥이 넓고 둥글게 이루어져 있으며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해 있죠. 때문에 잔디가 긴 러프에서도 볼을 잘 칠 수 있는 것이랍니다.
하이브리드로 러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립을 잡는 위치를 통해 비거리를 조절해주세요. 그립을 내려 잡을수록 비거리가 더 짧아진답니다. 그다음 클럽페이스를 약간 오픈시키도록 해요. 로프트를 더 크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볼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에 오도록 하고 체중 역시 왼발에 더 실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자세로 스윙을 하여 러프를 탈출할 수 있는데요, 단! 클럽페이스가 오픈되어 구질이 페이드샷이 될 수 있으므로 타깃보다 조금 왼쪽으로 에임을 조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그린 주위에서
<출처: gettyimagesBank>
그린 주변에서는 클럽 선택에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굳이 볼을 띄워서 샷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하이브리드 클럽을 활용해보세요.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내려찍는 샷이 아니라 퍼팅을 하듯이 스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스윙은 클럽헤드가 지면을 수평으로 움직이며 부드러운 느낌으로 하면 된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의 로프트가 자연스럽게 볼을 살짝 띄워주고 그다음에는 홀을 향해 구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칩샷을 하는 것보다 스윙을 하는 것이 훨씬 쉬우면서도 강한 퍼팅을 한 것과 같이 볼이 잘 굴러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샷을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볼이 그린 위로 굴러서 올라갈 수 있는 확률도 높답니다.
3. 페어웨이 벙커에서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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