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olfzon.com>
지난 7일 제주시 오라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김하늘 선수가 최종합계 8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0^ 김하늘 선수는 지난해 11월 김영주 골프여자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하며 그 동안의 갈증을 속 시원하게 풀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러시앤 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미스터 존과 함께 돌아 보아요~! ^^
김하늘, 막판 대 역전 드라마를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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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선수는 2라운드까지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던 조영란 선수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의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6번 홀에서 8m짜리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로 올라섭니다. ^^ 9번 홀에서 한 타를 잃고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11번 홀에서 다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우승경쟁에 속도를 높였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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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선수의 무서운 추격에 당황했을까요? ^^;; 단독선두를 달리던 조영란 선수는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고 맙니다. 전반의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조영란은 이후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는 듯 했지만,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급격히 흔들립니다. 설상가상으로 15번 홀에서는 티 샷이 우측으로 밀려 카트 도로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또 한 타를 잃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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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영란 선수가 주춤하는 사이 김하늘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16번 홀에서 2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고 공동선두로 올라 선 것이지요. ^^ 반면 조영란 선수는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고 2위로 밀려났고, 결국 마지막 홀까지 1타 차 선두를 지켜낸 김하늘 선수가 막판 대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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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하늘 선수는 올 시즌 유난히 우승 운이 따르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답니다. 12개의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6번이나 톱 5에 들었지만 정작 우승은 하지 못했으니 말이죠. ^^; 김하늘 선수는 그 원인으로 반드시 넣어야 하는 퍼트에서 자주 실수를 범한다는 것을 깨닫고 퍼트 연습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 동안에는 하루에 5~6시간씩 퍼트 연습에 몰두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우승까지 넘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김하늘과 김자영, 더욱 치열해진 상금왕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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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하늘은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며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에도 속력을 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김자영 선수와의 상금왕 경쟁이 더욱 재미있어졌는데요, 김자영 선수는 현재 3억 7024만원으로 1위, 김하늘 선수가 3억 5801만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답니다. ^^ 불과 1,200만원 차이뿐이니 언제 그 승자가 바뀔지 모르겠죠? (ㅎㅎ)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김하늘과 김자영 선수의 맞대결을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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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냈는데요, 김보경 선수는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장하나 선수는 이븐 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배경은 선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4언더파로 정연주, 이민영 선수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끝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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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선수와 조영란 선수의 흥미진진한 맞대결로 진행되었던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4타 차이라는 많은 타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김하늘 선수의 정신력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던 같네요. ^^ 역시 골프는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경기라 더욱 재미있는 것 같죠? 그럼 미스터 존은 생생한 골프 뉴스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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