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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DF 7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사이클 계에 전설이 되었던 랜스 암스트롱의 약물 파문이 일며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도 역시 약물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프에서도 약물검사를 진행할까요? 오늘은 흥미진진한 주제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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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지난 달 골프계에 부는 약물 논란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답니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는 수풀 속으로 들어간 공이 움직여도 선수 스스로 벌타를 매기는 종목으로, 강한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골프의 특성상 약물로 자신과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랍니다.
사실 골프라는 스포츠와 금지약물로 대표되는 스테로이드 등은 별다른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간혹 몇몇의 골프 선수들이 많은 힘을 요하는 드라이브 샷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복용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부상을 당한 선수가 회복되는 기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여러 금지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골프계에서도 2008년부터 약물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현재 피검사까지는 하지 않고 있지만 소변검사를 통해 약물 복용여부를 가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 국내에서는 ‘2009년 KLPGA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 참가한 여자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 약물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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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의 도핑테스트의 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먼저 도핑테스트 대상 대회의 1라운드 경기 종료 후 반도핑 위원에 의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총 6명의 선수들을 선정한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 도핑방지위원회가 파견한 도핑검사관에 의해 채취되며 이를 도핑 컨트롤 센터에 의뢰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
만일, 도핑 테스트 시 금지약물의 복용이 적발되면 엄격한 처벌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1차 위반 시에는 1년 간 자격 정지, 2차 위반 시에는 2년 간 자격정지 및 회원자격 박탈 그리고 3차 위반 시에는 영구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진답니다. 처벌 수위를 보고 있으니 선수들의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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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03년에는 약물복용과 관련해서 곤욕을 치른 선수가 있는데요. 그 선수는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여자골퍼'로 불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이랍니다. 당시 LPGA 투어를 휩쓴 소렌스탐을 지목해 일부 골프 전문가들이 약물복용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요. 애니가 소렌스탐은 유명 트레이너에게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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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스포츠'의 대명사인 골프에서도 약물 검사가 화제로 떠오르는 것 같아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점 증가하는 골프의 인기를 미루어 볼 때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보다 깨끗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골프계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그럼 내일도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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