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olfzon,com>
바로 어제였죠? 지난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PGA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로리 맥길로이가 웨스트 호이젠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로리 맥길로이는 지난 달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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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은 무엇보다 1,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우승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시리즈에서 일찌감치 1승을 수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포인트 랭킹 1위로 3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최종 4차전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적어도 '톱5'를 확보할 수 있어, 최종 우승까지 내다 볼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게 된 것이죠. ^^
맥길로이의 막판 뒤집기, 승부를 결정지은 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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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는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웨스트 호이젠에 3타가 뒤져있던 상태에서 2번 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합니다. 3번 홀에서는 티 샷 을 불과 컵과 4m 떨어진 거리에 올린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4번 홀에서는 티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렸지만 이 트러블 샷을 1.2m 거리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았답니다. 벙커에 빠뜨리면 긴장감에 실수를 할 만 한데도 정말 강심장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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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맥길로이는 5번 홀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턱에 걸리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으나, 웨스트 호이젠이 티 샷을 왼쪽 숲 속에 떨어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차지했답니다. 그 결과 맥길로이는 6, 8,12 번 홀에서 버디를 치며 달아났고, 웨스트 호이젠 역시 13,15번 홀의 '징검다리 버디'를 앞세워 뒤늦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1타자가 모자라 우승컵을 넘겨줘야 했습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우즈와 맥길로이의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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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듯,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답니다. 하지만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아쉬운 3위에 머물렀지요. 이로써 타이거 우즈와 맥길로이의 경쟁도 재미있어졌는데요, 맥길로이의 PGA 투어 상금랭킹은 이미 타이거 우즈를 추월해 1위로 올라섰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가 되었답니다. 평균 타수 역시 68.869타를 기록하며 68.871타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 선수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이 두 선수가 과연 다음 경기에서 어떤 실력을 보여줄 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
'골프계의 아이돌', 노승열 1라운드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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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의 소식도 빼 놓을 수는 없겠죠? 첫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에 나섰던 노승열 선수는 3라운드에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답니다. 최종합계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지만, 아쉽게도 톱10 진입에는 실패하고 공동 13위로 대회를 끝마쳤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동 13위라는 성적도 무척 자랑스럽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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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양한 한국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아쉽게도 노승열 선수를 제외한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못했습니다. 존 허는 제자리 걸음을 하며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51위, 케빈 나는 최종 합계 6오버파 290타로 공동 69위를 기록하며 3차전 진출권을 확보했지요. 배상문 선수는 12오버파의 난조로 78위로 추락해 70명만이 벌이는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여기서 멈추면 안되겠죠? 다른 경기에서는 더욱 멋진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
플레이 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이 열리는 오는 6일! 과연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너무나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우리 태극 선수들의 활약이 굉장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미스터존은 내일도 생생한 골프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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