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레슨

혼자서도 가능한 골프스윙자세 체크법

조니양 2013. 4. 2. 06:00

 

 

골팬 여러분은 스스로의 골프스윙자세에 대해 얼만큼 잘 알고 계신가요? '나는 어디어디가 부족해'라고 말을 하시겠지만 혹시 그 포인트는 주변 누군가의 언질로 알게 되신건 아닌가요? 혼자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 스윙자세에 관대해져 무엇이 문제인지를 도통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한 부분의 교정만을 생각하다 다른 부분의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이럴 때 스스로의 상태를 체크 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조니양이 골프스윙자세 셀프 체크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도구를 이용하여 스윙을 했을 시 도구의 상태에 따라 자세의 올바름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알기 쉽답니다~ 잘 숙지해 두셨다가 오늘 한 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래요! ^^

 

 

 

 

 

■ 종이컵으로 손목 코킹을 진단 해보자!

 

 

~ 먼저 준비물로 종이컵을 준비하여 1/3 가량 물을 채웁니다. 물이 쏟아져서는 안 되는 곳에서 테스트 하시는 거라면 색종이 같은 기타 가벼운 내용물로 채운 다음, 왼손으로는 종이컵을 들고 오른손은 뒷짐을 진 자세로 어드레스를 취합니다. 종이컵을 클럽의 그립이라 생각하시고 평소와 같이 풀 스윙을 해보세요. 이 때 종이컵의 내용물이 어떤 방향으로 쏟아지는가에 따라 스윙자세의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답니다.

 

만약 스윙자세가 올바르게 취해져 임팩트 후 팔로우스루 때 자연스러운 릴리즈가 되었다면 종이컵의 내용물은 타깃 방향으로 뿌려지게 됩니다. 피니쉬는 평형으로 누운 빈 종이컵을 왼손바닥으로 받들고 있는 자세가 취해지구요.

 

 

하지만 내용물이 골팬님 쪽으로 쏟아진다면 백 스윙 시 잘못 되었음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앞 쪽으로 내용물이 쏟아진다면 다운 스윙 시 팔꿈치가 펴지거나 코킹이 유지되지 않아 캐스팅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 클럽 페이스의 열림과 닫힘을 체크해 보자!

 

 

이번 테스트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테니스 라켓입니다. 골프 클럽의 헤드는 작아서 페이스가 열렸는지 닫혔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라면, 테니스 라켓은 면적이 넓어서 한 눈에 알아보기가 쉽거든요.

 

 

테니스 라켓을 골프 그립으로 잡고 스윙 하여 임팩트 순간 멈추어 보세요. 올바른 스윙의 스퀘어는 손이 헤드면 보다 조금 앞 쪽에 위치하는 자세입니다. 릴리즈를 통해 드로우 구질을 만들 때에는 2~3도 정도 열리게 스윙 하기도 하는데, 헤드면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은 좋은 임팩트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세요.

 

 

반면 잘못된 스윙은 위와 같은 자세가 취해지게 되요. 첫 번째 사진은 다운 스윙 시 손목이나 팔꿈치가 바로 펴지는 캐스팅으로 인한 자세, 두 번째 사진은 왼발에 체중이 남은 상태로 히팅 하여 클럽 페이스가 닫히게 되는 자세입니다. 세 번째 자세는 손목 코킹을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려 할 때 클럽 페이스가 과도하게 열린 모습이구요.

 

 

 

 

이렇게 보니 꽤 간단하고 쉬워 보이죠? , 한가지 참조해야 할 부분은 위 체크법은 일반적인 스윙의 원리에 따른 것이지만 골프스윙자세는 그립이나 스탠스, 어드레스의 정렬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에요. 따라서 위에서 언급된 부분들에 문제가 없는데도 테스트 결과가 올바르지 않다면 그립에서 어드레스 정렬까지 처음부터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답니다!

<원문 출처 : academy.golfz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