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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디어 클래식 ] 골프선수 최경주 13위 안착!

조니양 2012. 7. 17. 06:00


최고의 골프선수 최경주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0^ 바로 16일에 종료된 존 디어 클래식에서 최경주 선수가 공동 13위에 안착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존 디어 클래식을 통해 길고 길던 최경주 선수의 슬럼프가 이제는 끝난 듯 한데요, 경기를 보는 내내 예전 PGA를 종횡무진 누비던 최경주 선수의 모습이 다시 살아난 듯 했답니다. 최경주 선수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던 존 디어 클래식! 어떻게 경기가 이뤄졌는지 저와 함께 확인해볼까요?

 

 

 

최경주 선수 드디어 일어서다! 상위권을 향한 재도약

 

<사진출처: golfzon.com>

 

치고 올라오는 후배 선수들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던 것은 아닌지,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던 최경주 선수! 이번에는 그 동안의 경력을 십분 살린 듯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답니다. 사실 경기를 보면서 최경주 선수가 탑 5에 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했는데요, 그 동안의 슬럼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우수한 성적인 공동 13위의 기록을 거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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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olfzon.com>

 

한국 선수들이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던 15 4라운드. 최경주 선수가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는데요, 이 날의 기록은 전날보다 14 계단이나 뛰어 올라 최경주 선수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었지요. 3번 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어 버디를 연달아 뽑아 내며 17번홀(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플레이의 정점을 찍었답니다.

 

 

 

<사진출처: golfzon.com>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경주 선수! 브리티시의 전초전을 치루며 컨디션을 되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답니다. 존 디어 클래식에는 내로라 하는 골프 스타의 출전이 없어 한국 선수의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는 전망도 있었지요. 하지만 비록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경주 선수를 통해 한국 골프 선수들의 뒷심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답니다. ^^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잭 존슨, 시즌 2번째 우승!

 

물론 존 디어 클래식의 우승자도 빼 놓을 수는 없겠죠? ^^;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잭 존슨선수인데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이후 2번째 우승입니다. 첫 우승은 그저 노력이 거둔 승리라는 의견이 많았다면, 이번 우승을 통해 그의 실력이 골프 스타로서 손색이 없음을 입증한 셈이지요. 연장전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상대 선수의 실책을 기회 삼아 앞으로 치고 나가는 잭 존슨 선수의 패기가 그야말로 놀라웠답니다.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잭 존슨은 단독 선두로 올라 있던 매티슨에게 4타나 뒤진 공동 3위였습니다. 사실 올 시즌 우승 전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잭 존슨의 우승을 아무도 예상치 못했지요. 잭 존슨은 7, 8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후반 첫 홀(10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3, 14번 홀 연속 버디와 17번 홀 버디 추가로 매티슨을 따돌립니다. 하지만 매티슨이 17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가게 됩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답니다. 결국 같은 홀에서 연장 두 번째 경기가 열렸고, 존슨은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았음에도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핀 바로 앞에 떨구며 버디를 낚았습니다. 정말 그림 같은 샷이었지요. 매티슨도 그린 공략을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에 그치고 말았답니다. 잭 존슨은 주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거침없는 플레이로 우승컵을 손에 넣어 갤러리들의 찬사를 받았지요! ^^

 

 

 

노승열, 양용은, 배상문…… 이제 한국 골프의 상위권 차지는 시간문제!

 

<사진출처: golfzon.com>

 

최경주 선수 다음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바로 훈남 골퍼 노승열 선수입니다. 이 대회에서 노승열 선수는 공동 19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늘 PGA 시즌 대회 상위권에서 꾸준히 이름을 알려 오고 있는 기특한 선수이지요. ^^ 아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골프 스타로 각광받을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사진출처: golfzon.com>

 

노승열 선수와 함께 공동 19위를 기록했다가 아쉽게 미끄러지고만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양용은 선수. 이 선수야 말로 한국 골프 팬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했던 선수였지요. 아쉽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면서 공동 45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답니다. 2라운드에서는 11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출이 가장 유력했던 선수였지만,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점차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부담감을 조금 덜어내고 경기에 임하면, 엄청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사진출처: golfzon.com>

 

국내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가 유난히 컸던 2012 존 디어 클래식!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대회에 따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던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였답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길 바라며, 저는 다음 경기 소식과 함께 발 빠르게 돌아오겠습니다. ^^